구미 비산동 새로생긴 맛집 고기집_돼지영농후계자 꼬들살 목덜미살 메뉴 가격

2021. 6. 16. 23:41맛집을 찾아서

비산동에 새로 맛집이 새로생겼다고

해서 늦은 퇴근을 하고 사장님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가봤어요.

찾아보니 울산이 본점이고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위치는 비산어린이집 바로 옆에

있고 가게 앞에 길이 넓어서

주차하기에도 불편함이 없었어요.

월요일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이

없었어요. 6월10일에 오픈했다고하네요.

가게 앞에는 흡연구역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여긴 특이하게 1인분씩 나오는게

아니라 한도마 반도마로 나오더라구요.

한도마에 500g이고 28000원이면

150g을 1인분으로 잡으면 1인분에

8400원 정도 하네요. 두명이서 우선

기본 한도마로 주문을 했어요.

덜미살은 돼지의 목덜미부분이고

한마리에 300g정도 밖에 나오지않는

특수부위라고 하네요.

주문하자마자 기본 반찬들이 나오는데

귀여운 식판에 양파절임 쌈무 김치

쌈장 마늘이 나오고 도토리묵이 나와요.

그리고 개인용 접시에 기름장 와사비장

멜젓이 고기소스로 나오고 부추 무침이

함께 나오는데 부추가 새콤한게 맛있어요.

쌈은 상추 깻잎 고추가 나오고

고기 불판위에 따로 참기름이 담긴

종지에 김치, 마늘을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함께 나와요. 그리고

참숯이 나오는데 숯은 잘모르지만

좋은 숯같은 느낌이 나네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오늘의 메인

고기가 나왔는데 고기색깔이

정말 이쁘네요. 비계부분이랑 살코기

부분이 적절하고 고기 결이 평소에

먹어왔던 고기들이랑 많이 달랐어요.

고기가 두껍고 가위로 자르는데

엄청 탄력이 있는느낌이였어요.

마늘을 참기름에 구우니

타지도 않고 기름은 계속 끓고

너무 잘 구워졌어요.

고기먹을때 가장 맛있는 첫쌈!

고기맛이 정말 신기했어요.

확실히 정육점에서 덜미살을

사먹는거랑 숙성을 시킨 고기랑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엄청 쫀득쫀득하고 비계부분은

약간 아삭한 식감이 느껴질 정도로

식감이 좋았어요.

그리고 버섯은 통으로 잘구워서

세로로 자르면 육즙이 나가서

가로로 잘라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확실히 가로로 잘라서 기름장에

찍어먹으니 엄청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밥과 함께 주문한 된장찌개에

정말 건더기가 많이 들어가있더라구요.

그리고 고기도 들어가있어 국물이

엄청 진하고 담백한게 맛있었어요.

최근에 먹어본 된장찌개중 

가장 맛있었어요. 고기를 먹고

된장은 꼭 먹어봐야해요.

된장찌개를 몇 숟갈 밥에 넣고

비벼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보통 고기를 먹으면 된장은

서비스로 나오거나 천원인데

3천원하길래 좀 비싸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만한 가격을 하는맛이였어요.


고기 숙성을 정말 잘 시킨것 같고

식감도 정말 좋았고 반찬도 고기도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어요.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부족한걸 따로 더 달라고

얘기하지 않아도 직원분들이 쟁반을

들고 다니면서 부족한반찬을 계속 

채워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여기 

된장찌개는 꼭 먹어봐야해요.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