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3. 20:18ㆍ맛집을 찾아서
장마가 오기전에 날이 너무 더워서
시원한 음식이 먹고 싶어서 물회를
먹으러 어부횟집에 다녀왔어요.
어부횟집의 위치는 신평사거리
큰집막창 골목안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데 건물외벽을
리모델링 해서 그런지 아직 간판이
없네요. 문에 어부횟집이라고 적혀
있어서 찾기는 쉬워요.
식당에 들어가면 약간 오래된 느낌의
식당이에요. 횟집이라 물회 말고도
회종류도 많고 회덮밥 물회 초밥까지
여러가지 메뉴가 있어요. 바로 물회
2개를 주문했어요.
가장먼저 반찬들이 나오는데 제가
좋아하는 반찬들만 나오네요.
가장 먼저 메추리알, 당근, 게맛살이
들어간 마요네즈 샐러드와 오랜만에
먹어보는 번데기와 색깔이 예쁜 적양파
어묵볶음, 감자조림이 기본으로 나와요.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건 게맛살
샐러드랑 번데기였는데 번데기가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물회에 넣어먹는 찰기가
반지르르한 밥이랑 소면이 나왔는데
보통 물회집보다 소면양이 두배는
나오더라구요. 물회는 역시 소면!!
그리고 나온 메인메뉴 물회!!
가장 먼저 레몬즙을 짜서
넣어주고 비벼봤어요.
국물이 적어보였는데 사장님이
소면을 넣고 비비면 국물이
많아진다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소면을 넣고 비비자 진한
국물이 나오는데 물회 비비는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졌어요.ㅋㅋㅋ
확실히 소면이 면이 얇아서 국물맛도
잘베이고 맛있어서 금방 사라져버렸어요.
면을 다먹고 그 위에 식은밥을 넣고
비벼 줬어요. 소면도 좋지만 밥도
필수로 넣어줘야겠죠.
물회에 들어있는 오이랑 배가
정말 물회랑 잘어울렸어요.
회가 약간 밀치느낌이 나는게
식감이 엄청 좋았고 중독성이
장난이 아니였어요. 국물을 요새
잘 안먹는데 국물까지 다먹고
나왔네요.
리뷰 - 물회를 엄청 좋아하지만
다른식당도 비슷하지만 가격이 좀
비싼편이라 자주는 잘 못먹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국물이 매콤하고 국물까지 다 먹고
나니 입술이 얼얼하더라구요.
배랑 오이가 들어있어서 시원한
맛도 더 느낄수 있었어요.
물회 맛집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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