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신평동 참숯꼬기 다녀온 후기_점심 메뉴 가격 오겹살 맛집 고기집

요새는 주말만 되면 비가오고

평일엔 날씨가 너무 좋네요. 

날씨가 좋아서 배달음식보단 바람도

쐴겸 자주 나가서 먹게 되는데 

오랜만에 점심으로 고기를 먹고

왔어요. 보통 저녁에 고기를 자주먹지만

고기는 아침에도 먹을수있죠.ㅋㅋㅋ

신평동 사거리에서 내려오다보면 큰

새마을금고 건물이 있는데 바로

옆에보면 참숯꼬기 고기집에 크게보여요.

날씨가 좋으니 사진도 잘나오네요.

메뉴는 돼지고기인 오겹살 목살 모서리살

숯불 양념갈비가 있고 한우도 있는데

비싼건 사장님 눈치가 보이니까 오겹살로

주문을 했어요.ㅋㅋㅋ 1인분 150g에

6900원이면 꽤 저렴한 편이에요.

네이버예약이나 영수증리뷰를 남기면

수제쌈장을 준다고 하네요. 집에선

쌈장을 잘 먹을일이 없어서 저는

패스했어요. 마감은 11시라고 하네요.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식당들이 다들

단축운영을 하는것 같더라구요.

저흰 오겹살 3인분을 주문했어요.

홀이 넓고 단체로 들어갈 수 있는

방도 있더라구요. 환기도 잘되어있고

자리마다 집진기가 있어서 고기냄새가

거의 안나더라구요. 이 날 첫손님이라

그런가...?ㅎㅎ 다먹고나서도 옷에 냄새는

안 베어 있더라구요.

수저를 통에 담아놓지않고 

이렇게 따로 포장을해서

주시더라구요. 세세한거까지

신경을 쓰시는게 느껴졌어요.

원산지는 다 국내산이지만 김치와

된장찌개에 두부는 중국산이였어요.

얼마전 중국산 김치 만드는 영상을

보고 다시는 중국산 김치를 먹지

않게 되었어요... 집에서 담군 김치가

아니면 못 먹겠더라구요.

참숯과 불판이 나왔는데 이 불판

진짜 오랜만에 보네요.ㅋㅋ

개인적으로 고기가 들러붙고 

구멍쪽으로 굽힌부분은 잘타서 

좋아하지 않는 불판이에요. 

고기가 나왔는데 3인분인데

양이 많네 하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계산서 확인해보니

4인분 이였더라구요. 3인분을

4인분으로 들으셨나봐요.

근데 추가로 1인분을 할지 

2인분추가할지 고민을 하다가

1인분을 추가했는데 처음에

3인분 나왔으면 2인분을 

추가했을것 같아요.

지방이 많은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살코기와 지방이

적절하게 분배되어있었어요.

고기와 함께 김치찌개가 나오는데 

맛이 시원하고 좋았어요. 푹 끓였는지

김치와 고기가 흐물흐물한게 먹기

딱 좋았어요. 

마카로니 콘샐러드와 김치 파절임 

콩나물무침 양파절임 쌈장마늘기름장이

기본찬으로 나오고 쌈이 나왔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마늘이랑 쌈을 좋아해서

식당갈때마다 시키는게 불편해서 셀프바가

있는곳을 좋아하는데 여긴 셀프바가

없더라구요. 쌈이랑 마늘을 너무 조금씩

주셔서 몇번을 리필했네요. 

고기 잘굽는사람들 얘기들어보면

하나같이 하는말이 고기는 많이뒤집으면

안된다고하죠. 그래서 타이밍을 보다가

이쯤이다 하고 뒤집었는데 한쪽이 노릇노릇

잘익었더라구요. 이때 뭔가 뿌듯 ㅎㅎ

삼겹살이 다 익어갈때쯤 마늘을

구석으로 올리고 노릇노릇하게

다익혔어요. 만족만족

고기는 정말 고소하고 부드러웠어요.

하나도 질기지않고 잘 숙성되었더라구요.

고기를 1인분 추가하고 밥과 된장찌개를

주문했어요. 밥은 흑미밥이고 된장찌개는

큼지막한 두부가 많이들어가있었어요. 

고기집된장찌개는 항상 맛있었던것

같아요. 추가한 고기와 함께 한그릇

싹 비우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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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가격이 저렴하고 고기나 반찬이나

전체적으로 다 좋았어요. 하지만 단점은

반찬을 너무조금씩 주셔서 계속 리필하기

눈치가 보이더라구요. 많이 달라고 해도

똑같이 주셔서 좀 불편했어요. 셀프바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