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 교동 연화지 맛집_둥지톳밥_가볼만한곳 한정식 메뉴 가격

2021. 5. 2. 21:19맛집을 찾아서

비가오고나서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랜만에 엄마와 드라이브 다녀왔어요.

김천 연화지에 있는 톳밥정식 집인데

엄마의 추천으로 같이 다녀오게됐어요.

위치는 연화지에서 약간 안쪽에 있고

높은 간판이 있어서 찾기 힘들진 않아요.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저녁8시

까지이고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에요. 매주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11시 오픈한지 얼마 되지않아서

그런지 아직 손님이 많이없네요.

식당이 황토집으로 되어있고 

한옥느낌이 나네요.

메뉴는 기본 톳밥정식이 있고 

녹두전과 후식차가 포함된

세트메뉴도 있어요.

엄마와 톳밥정식 2인에

녹두전 하나를 주문했어요.

각 자리마다 보온물통이 있는데

뜨거운 보리차가 담겨 있어요. 김이

펄펄 나는게 사진에도 찍혔네요.ㅋㅋ

주문을 하자마자 밑반찬이 나오는데

반찬종류가 정말 많아요. 간장까지해서

15첩 반상이네요.

각종 나물에 가자미조림 양념게장 

반찬들이 정말 정갈하게 나와요.

밥이랑 찌개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반찬들이 너무 맛있어서 엄마랑

하나하나 다 집어 먹어봤네요.

게장을 정말 좋아하는데 양념게장은

맛은 있었지만 물엿이 많이 들어갔는지

많이 달더라구요. 그리고 가자미조림은

짜지않고 간도 적당한게 정말 맛있었어요.

반찬이 나온후 톳밥과 된장찌개가

나왔는데 톳을 잘게 다져서 밥을 했고

밥 양이 상당히 많았어요. 된장찌개는

약간은 싱거운느낌이지만 맛이 괜찮았어요.

톳밥에 김가루를 넣고 간장양념을 

넣어 비벼봤어요. 요거요거 그냥

김에만 싸먹어도 정말 맛있을것같아요.

반찬들도 많아서 너무 행복!!

밥을 먹다보니 주문한 녹두전이

나왔는데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졌네요. 바로 구워서그런지

겉은 엄청 바삭하고 뜨거웠고 

속은 부드럽고 촉촉한게 전도

정말 맛있었어요.

오랜만에 건강한 음식을 먹은

느낌이였고 밥이 많아서 배가 

많이 불렀지만 고기가 없어서

그런지 속이 엄청 편했어요.

날씨가 좋아서 밥을 다 먹고 나와서

연화지를 한바퀴 돌고 돌아왔어요.

요새 미세먼지도 심하고 송화가루

때문에 이런 파란하늘을 정말 오랜만에

본 것 같아요.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시원한 바람도 불고 너무 좋았네요.


리뷰 - 한식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평소엔 고기를 자주

먹어서 가끔 나물반찬이 먹고

싶은데 오랜만에 정말 건강한 음식을

먹고 나온 느낌이였어요. 많이 먹어도

부담도 없고 반찬도 깔끔하게 다 먹고

나왔어요. 반찬수에 비하면 가격도

정말 저렴한 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