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송정동 복개천 한식 집밥 청국장 맛집 추천_외할머니가 본점

2020. 11. 7. 13:57맛집을 찾아서

금요일 저녁 친구들과 약속을

잡고 약속 당일까지 장소를

정하지 못하다가 한식을 검색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송정동

맛집 외할머니家!!!

어릴땐 피자 햄버거 치킨 이런

인스턴트 음식이 그렇게

좋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입맛도

변했는지 요즘엔 한식처럼 

정갈한 음식들이 자주 먹고

싶더라구요.

복개천에 도착을하고 바로앞 도로에

주차할곳이 없으면 복개천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사장님께

물어보니 주차권은 따로 주시지 않는다고

하시네요.ㅠㅠ 평일엔 요금을 내야하니까

참고 하시면 되요~~

다른손님들이 계셔서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고 입구에는 오픈시간과 

브레이크타임, 메뉴가 적혀있는

판자가 있어요.

 

오픈시간 - 오전 11:00

마감시간 - 오후 09:00

브레이크타임, 오후3:00~5:00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전화번호 : 054-443-8878

처음에 가게 들어가자마자

약간 당황했습니다.

청국장집을 너무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가게에서 약간의

발꼬랑내?가 나더라구요.ㅋㅋㅋ

청국장이 발효식품이라 냄새가

난다는걸 깜빡하고 있었네요.

 

테이블은 좌우 8개가 있고 

자리마다 메뉴판이 이렇게 있습니다.

인터넷에 구미 외할머니가라고 

검새을 하면 송정점이랑 본점이랑

둘다 송정동에 있어서 착오가

있을수 있는데 복개천 본점으로

검색하시면 되요. 송정점은 번개시장

맞은편에 있는곳인데 지점마다 

메뉴가 다 다른것 같더라구요.

 

혼밥 1인식사도 가능하고 2인이상

오시면 세트메뉴도 주문가능해요.

세명이서 갔는데 세트는 2인부터

주문가능이라고 적혀지만 세명이면

새우장 돌게장 전복장 장 종류는

세트로 1인도 가능하다고 하셔서

저희는 고추장 불고기 세트 2인과

감초새우장 세트 1인 하나 이렇게

3인분을 주문했어요.

주문한지 15분정도되어서

음식들이 한번에 모두 나왔어요.

생각보다 빨리나오더라구요.

반찬종류가 정말 집밥 먹는 느낌의

여러 반찬들이 나왔어요.

반찬들이 짜지않고 깔끔하고 그중에

어렸을땐 그렇게 싫어 했던 가지볶음이

요즘엔 밥도둑이 되었네요.

고추장불고기 2인분이에요. 뭔가

이렇게 예쁘게 인테리어하고

인스타감성의 식당들은 양이 적을

거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2인분인데도

고기양이 생각보다 엄청 많았어요.

고기맛은 약간 매콤하며 함께 볶아진

양배추와 함께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었어요. 

또 하나의 밥도둑 새우장!!

테이블 한편에 껍질버리는통에

비닐장갑과 집게, 국자가 함께

들어 있어 비닐장갑으로 껍질을

다 까내봤어요. 새우 껍질까는게

생각보다 손이 많이가네요.

그래도 새우장 간장의 맛은 정말

간장인데도 짜지않고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매콤하면서 달짝지근한게

간장에 밥만 비벼먹어도 두그릇은

거뜬하게 먹겠더라구요.

새우장 고추장불고기에

도둑질 당할 오늘의 주인공 밥!

밥을 꾹꾹눌러서 정말 예쁘게 담아

주셨어요. 밥이 정말 하얀게 

햅쌀같더라구요. 밥도 맛있어서

공기밥 하나를 추가해서 먹었네요.

본격적인 먹방 시작!!!

간장을 먼저 밥에 비비고

새우를 올려 먹으려다가

반찬으로 나온 생김을 보고

바로 김에 싸서 한입 먹어봤어요.

간장을 많이 비벼도 짜지않고

새우가 톡톡 터지는게 정말

맛있었어요. 나중에 집에서 

새우장을 만들어서 양껏 한번

먹어보고 싶은 욕심까지 생기네요.

청국장은 콩이 정말 많이 들어있고

꾸덕꾸덕한게 정말 구수하고

맛있었어요. 딱먹는순간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깔끔한 맛이였고

무 두부 표고버섯 등 건더기도 

많아서 정말 맛있었어요.

보통 식당은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서

먹고 나서도 속이 더부룩하거나

찝찝함이 남는데 여기서 두그릇을

먹었는데도 속이 개운하더라구요.

정갈한 한식을 맛있게 먹고왔습니다.

 

리뷰 - 깔끔한 한식이 먹고 싶을때

또 생각이 날 것 같아요. 짜지않고

정갈한 반찬들과 오랜만에 먹는

청국장까지...

집밥 한식 맛집으로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