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14. 20:51ㆍ편의점 뭐 먹지?
오랜만에 CU에 들러 점심을
먹으려고 도시락을 골라봤어요.
CU는 갈때마다 새로운 도시락이
한두개씩 꼭 나오는것 같아요.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광고에서 김수미 선생님께서
너무 맛있게 설명하시는데
맛이 항상 궁금했는데
이번기회에 도시락이랑
같이 먹으려고 같이 사봤어요.
근데 이게 또 12월 말까지
2+1행사를 하더라구요.
2+1행사하는건 하나만 사면
뭔가 손해보는 느낌이라...
결국 3개를 샀네요.
컵라면중에 김치가 들어간
컵라면을 가장 좋아해서
너무 기대가 되었어요.
요즘은 도시락이 거의 다
4900원이네요. 예전엔 3000원대
도시락이 많았는데 퀄리티도
좋아지면서 가격도 많이 올랐네요.
오리주물럭과 훈제오리 두가지맛이
기대가되어 구입해봤어요.
근데 아무리 찾아도 얘는 칼로리가
적혀있지 않네요.
회사 전자레인지가 작아서 2분30초를
돌려봤어요.
전자레인지 안에서 뚜껑이
걸려 돌아가며 밥에 오리양념이
묻어 나왔네요.ㅠㅠ
오리양이 꽤 많아요.
훈제오리는 바베큐 소스가
뿌려져 있고 오리 주물럭은
고추장 양념이 되어 있는데
맵지는 않았어요.
오리고기는 다른 도시락들의
돼지고기 요리보다 훨씬 더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밑반찬에 백김치가 있는데
얘랑 오리고기랑 정말
잘어울렸어요. 새콤한게
고기먹을때의 쌈무느낌?
신라면 블랙은 사골맛이 나는
후첨양념이 따로 들어있는데
두부김치는 일반 스프만 들어있고
바닥엔 건조된 김치와 두부가
들어있더라구요. 두부가 뭔가
귀엽네요. 스프를 뿌리고 뜨거운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2분을 데웠어요.
전자레인지를 돌리니 국물이 좀 모자라고
너무 뜨거워서 찬물을 살짝 더 넣었어요.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의 맛은
먹어본 컵라면중에 가장 맛있었어요.
자취를 할때 혼자 집에서 라면을
끓여 먹을때 김치가 신김치 밖에
없어서 김치를 그냥 라면에 넣어서
같이 끓여먹곤 했는데 딱 그 맛이였어요.
김치찌개 맛 같으면서도 새콤달콤한게
정말 맛있었어요. 2개 더 사길 정말
잘했네요. 원래 최애 컵라면은
김치왕뚜껑이였는데 이제 얘로
바뀔것 같네요.
먹을 준비완료!!
역시 도시락엔 라면이 필수에요.
오늘은 도시락도 맛있고
라면도 맛있고 오늘의 선택은
스스로 칭찬할만 하네요.ㅎㅎ
후식으로 마늘맛 콘스낵을
먹었는데 추억의 브이콘맛인데
좀 더 마늘향이 나면서
짭조름 한게 얘도 중독성있는게
정말 맛있었어요.
근데 신라면이 400칼로리인데
얘는 한봉지에 600칼로리네...
리뷰 - 오랜만에 CU도시락을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이제 편의점 도시락은 CU가
가장 맛있는것 같아요.
가격은 좀 올랐지만 퀄리티도
함께 좋아져서 오늘 점심도
후회없는 선택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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