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대구 근처 가볼만한곳 캠핑 카라반 여행 칠곡가산_가산글램핑장

2021. 3. 21. 18:51여행을 떠나요

겨울동안 여행을 한번도 가지 못했네요.

날씨도 많이 따뜻해져서 캠핑이 가고싶어서

구미글램핑장을 찾아보다가 가까운곳에

가산글램핑장을 알게 되어서 찾아보니

리뷰도 좋아서 다녀오게됐어요.

4명이서 글램핑텐트 주말 비수기요금

11만원에 예약을했고

4인기준이라 추가 요금은 없었어요.

다른곳은 2인기준으로 하고 1인당

추가요금을 받는데 4인기준이라

너무 좋네요.ㅎㅎ 15시 입실이라

2시에 장을보고 바로 들어왔어요.

평일 내내 날씨가 그렇게 따뜻하고

좋더니 주말되자마자 비가 오네요..ㅠㅠ

그래도 캠핑할때 미세먼지가 심한것

보단 비가 오는게 나은것 같아요.

주차하고 안내실로 가면 사장님이

글램핑텐트로 안내를 해주세요.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시고 짐을 내려놓고 식기를

받으러 오면 된다고 하셨어요.

처음 오는곳이라 제대로 알아보지 않아서

버너랑 조리도구들을 다 챙겨왔는데

버너랑 조리도구들이 다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참고하세요!!

안내실 앞에는 배드민턴 네트랑

어린이 놀이터가 있고 날씨가 좋으면

캠프파이어도 하는것 같더라구요.

입구쪽엔 카라반이 있고 앞에 보이는

다리를건너면 엄청많은 글램핑텐트들이

있었어요.

다리 밑에는 계곡이 흐르고있는데

여름에 오면 물에 들어가 놀기도

좋을 것 같아요.

안내실바로 옆에는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고 건물 오른쪽으로

가면 분리수거장도 있어서 

쓰레기를 버리기도 정말 편했어요.

안내실에는 매점이 있고 깜빡하고

못사온게 있으면 이곳에서 사면됩니다.

여기서 파는것들은 마트보다는 많이 

비싸더라구요. 그래도 멀리까지 갈 필요가

없어서 급할때 이용하면 좋을것같아요.

안내실앞에 놀이터와 방방이 있는데

어린이들만 이용할수 있더라구요.

방방은 오랜만에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14세이상은 이용불가네요.ㅠㅠ

그리고 개수대랑 밥솥 전자레인지

커피포트까지 없는게 없었어요.

밥솥까지 있는곳은 처음봤네요.

다행히 이곳은 블로그에서 사진으로

보고 햇반대신 쌀을 챙겨서 갔어요.

글램핑텐트가 정말 많아요.

봄이 되어서 좀 늦게 예약하려니

다른곳은 이미 예약완료 되어있는곳이

많았는데 여긴 텐트가 많아서 다행히

예약이 가능했어요.

저희가 예약한 데이지텐트인데

다른 텐트들이랑 떨어져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앞에 테이블이랑

의자가 다 준비되어있어요. 

바닥에 판넬이 깔려있어서 바닥

온도를 올릴수 있고 냉장고 와이파이

에어컨이 다준비되어있어서 춥거나

더울때도 오기 좋을 것 같아요.

바닥은 판넬이 지나가는 쪽엔

탄부분이 좀 있더라구요.

숯불을 빌릴수 있는데 저희는

고기불판을 따로 챙겨가서 불판에

고기를 구워먹었어요. 요즘엔 삼겹보단

목덜미살(꼬들살)이라고 하는 이 부위가

쫀득쫀득한게 더 맛있더라구요.

뒷고기를 파는곳은 많지 않은데 

식자재 마트에서 팔길래 사와봤어요.

해가 지고 조명들이 켜져서

캠핑장이 정말 예쁘더라구요.

비가 와서 안개가 껴서 운치도

있고 너무 좋았어요.

저희도 캠핑감성 조명을 켜고

맥주를 한잔 하면서 얘기를하다가

잠들었습니다.

다행히 아침엔 날씨가 좀 좋아져서

혼자 먼저 일어나서 안내실앞 카라반

뒤쪽으로 산책로라고 되어

있는곳으로 가볍게 걷고왔어요.

산책로가 넓게 잘 되어있고 가는길에

계곡도 있어서 물 흐르는 소리도 듣고

정말 좋았어요. 산책로는 걸어서 

20분정도거리라서 가볍게 걷기 너무좋고

한바퀴 돌아서 마지막엔 캠핑장 제일위쪽

카라반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부대찌개 포장된걸 사서

전날 남은 고기와 야채를 더 넣고

끓여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마지막 아침까지 맛있게 먹고

완벽한 캠핑이였어요.

 

리뷰 - 좀 오래된 글램핑장 같지만

사장님이 관리를 잘해놓으셔서 그런지

불편함이 하나도 없었고 그냥 먹을것만

사들고가면 모든게 준비되어있어서 

편하게 쉬다 올 수 있는곳이에요.

구미 구평동에서 10분거리에 있고

구미에서 나들이 가기도 좋아서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으로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