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경대북문 이베리코 돼지 맛집 끝돈 본점_메뉴 가격 리얼 후기

2021. 9. 6. 00:04맛집을 찾아서

얼마전 유튜브에서 보고 고기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친구와 대구 갈 일이 생겨

끝돈 본점에 다녀왔어요.

도착을 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대학로에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혹시나 웨이팅을 해야

할까봐 점심시간이 지나서 2시가

다 되어서 도착을 했습니다.

네비를 찍고 갔는데 식당골목

한가운데에 있는데 주변에 

주차를 할만한 곳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아무데나 주차했다가

불법주차 찍힐까봐 식당에서

먼데 주차를 해놓고 걸어왔네요.ㅠㅠ

가게내부엔 사장님이 고기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신것

같아 보이는 액자들이

걸려있었어요.

끝돈의 메뉴판인데 고기가격이

정말 장난 아니에요. 구미에선

삼겹살이 보통 1인분 150g이

8000원정도 한다면 100g에

9000원이고 이베리코 돼지고기인

천겹살 플루마는 100g에 만원이

넘어가네요. 150g으로 따지면

1인분에 15000원 정도

하는거네요. ㅎㄷㄷ

여러가지를 먹어보고 싶어서 

직원분께 1인분씩도 주문가능

하냐고 물어보니 메뉴당 1인분

씩도 가능하지만 첫주문은 기본

3인분이라고 하셔서 저흰 국내산인

삼겹살을 빼고 이베리코 돼지고기인

목살, 천겹살, 플루마를 1인분씩

주문을 했어요. 근데 여기서 왼쪽위에

보면 주문TIP 이라고 있는데 

1인분에 무조건 메뉴판 가격이 아니라

정육점처럼 그람수에 따라 가격이

책정되어서 1인분씩 주문했는데

고기값만 4만원 가까이 나왔어요...

물은 헛개열매차를 주는데

구수한게 맛있었어요.

가장 먼저 기본찬이 나오는데

앞접시에 담겨있는 소스는

소금 양꼬치가루 와사비에

검은소스는 물어보니 후추랑

춘장을 섞어서 만든 소스라고

하시는데 후추향이 강했어요.

반찬중 가장 맛있었던건

콩나물 무침과 파절이 그리고

따뜻한 돌컵에 데워져 나오는

멜젓이 정말 맛있었어요.

멜젓이 하나도 비리지 않고

된장이랑 이것저것 넣어서

개발하신 소스 같았어요.

끝돈에서만 볼수 있다는 하트불판

인데 유튜브에서 보니 특허까지

받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숯불에도 굽기는 좋을것 같았으나

크게 다른건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기다리던 고기가 나왔는데

왼쪽부터 플루마 천겹살 목살인데

플루마라는 부위가 어딘지 물어보니

목뒤쪽의 특수부위인데 가브리살이랑

느낌이 비슷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암튼 맛이 너무 궁금했어요.

고기는 직원분이 다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을수 있었어요.

왼쪽부터 플루마 천겹살 목살순인데

처음에 플루마는 약간 덜익혀서

주셔서 물어보니 플루마는 소고기처럼

약간 덜 익혀서 먹어도 되고 더

맛있다라고 하시길래 그냥 먹어보니

확실이 평소에 먹던 돼지고기랑 

많이 달랐어요. 정말 식감이나 맛이

소고기 같았어요. 그리고 기대했던

천겹살은 제 입맛엔 정말 별로였어요.

씹기가 힘들정도로 많이 퍽퍽했고

나중엔 턱이 아프더라구요. 천겹보단

역시 삼겹이 최고더라구요. 

그리고 목살은 플루마만큼 식감이

좋진 않았지만 육즙도 많고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밥을 시켜서 쌈을 싸먹는데 콩나물

무침, 파절이 양념이 정말 맛있었어요.

멜젓에 된장이 들어가서 쌈장을 조금만

넣어도 간이 딱 좋았어요.

된장도 시켰는데 된장맛도 진하고

약간 칼칼한게 고기랑 먹기좋은

고깃집 된장찌개였어요.


리뷰 - 가격이 비싸니 친구에게

일단 3인분 시키고 정말 맛있으면

가격생각말고 더 시키자고 했지만

그 정도까진 아니였어요. 

개인적으로 플루마 목살은 

맛있었지만 천겹살은 정말 

별로였어요. 솔직한 생각은

맛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싼

느낌이였어요.